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Micrifinance-KIVA#5] 키바(kiva)의 지역 파트너들(Local Partners)

그럼 이번에는 키바(kiva)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키바(kiva)의 지역 파트너들 (Local Partners)>

키바(kiva)의 성공에는 지역 파트너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파트너(Local Partners)가 뭔지 모르시겠다구요?

말 그대로 지역에서 도와주는 동업자(partner)입니다. 왜 지역 파트너들을 지부(branch)가 아닌 동업자(partner)표현 했을까요??

뭘까~요? :D (한번 이 글을 다 읽을 때까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일단, 지역 파트너들이 하는 역할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파트너들의 역할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키바(kiva)와 대출자 중간에서 돈을 전달,
둘째, 지역 대출자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셋째, 키바(kiva)website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키바(kiva)는 이렇게 각 지역의 지역 파트너들이 모여있는 지역 동업자의 연합 이라고 봐도 무방할듯합니다.


현재 45개국에 92개의 파트너를 가지고 있는 키바 지역 파트너(kiva Local Partners)가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하네요.

1. 1000건 이상의 microfinance 실적
2. 최소 2~3년동안 빈곤 퇴치 감소를 위하여 소외, 빈곤계층에 대출했다는 기록

3. 최소 1년간의 회계자료
4. 해당 국가에서 법적으로 인정받은 설립체인지의 여부

5. MIX Market에 등록된 mirofinance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키바(kiva)는 이렇게 깐깐한 기준을 두고 파트너를 선정하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파트너의 평가를 통하여 대출금액의 한도를 정하고 있습니다.
별 다섯개의 평가를 받을 경우 100,000달러, 별 하나의 경우 10,000달러의 한도를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역시... 남에 돈 먹기는 힘든 일인것 같습니다. -_-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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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가 이렇게 깐깐하게 지역 파트너를 선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자금 사용자와 자금소유자를 연결하는 microfinance를 하기 위해서는 지역 파트너의 선정은 필수불가결한 부분이고,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겠지요. 이들 지역 파트너가 없었더라면 380여명의 직원으로는 전 세계의 문화와 지역 경제 상태를 망라하기는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부분의 합은 전체보다 크다"
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만약 키바(kiva)가 지역 파트너들을 두지 않고 문화와 지역 경제 상태가 다른 지역들을 총괄했었더라면 이러한 성공의 결과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키바는 각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지역 파트너들을 두면서 따로 또 같이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점이 바로 지역 파트너를 지점(branch)이 아닌 "동료, 협력자(partner)"라는 의미를 부여한 이유가 아닐까요?

 

<출처>원클릭닷컴 공식블로그

[Micrifinance-KIVA#4] 세상을 바꾸는 너무나 쉬운 방법-P2P lending service

드디어 키바(kiva)4번째 이야기, 키바의 대출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키바(kiva)의 대출 시스템은 대출을 원하는 개발도상국의 '기업가'와 이를 돕고자 하는 '대부자(lender)'를 직접 연결하는 P2P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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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P2P방식이란?
: peer to peer, 기존의 서버와 클라이언트 개념이나 공급자와 소비자 개념에서 벗어나 개인 컴퓨터끼리 직접 연결하고 검색함으로써 모든 참여자가 공급자인 동시에 수요자가 되는 형태입니다.



대출이 이루어지기까지 크게 4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키바사이트에서 돈을 빌려줄 사업체(사업가)를 골라 선택한다.
2단계 : 신용카드를 이용해 대부금액을 결재한다. 단, 1회 25달러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3단계 : 돈을 빌려간 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사업현황을 보고 받는다.
4단계 : 업체가 돈을 상환하면 이를 인출하거나 다른 사업체에 다시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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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4단계에 걸쳐 대출이 이루어 지는데요, 저는 여기서 3단계인 돈을 빌려간 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사업현황을 보고 받는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기업들이 정기적으로 주주총회와 같은 자리를 마련해서 투자자에게 상황보고를 하는 것처럼, 단순히 돈만 빌려주는게 아니라 정말 한 기업가에게 투자를 한다는 개념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지 금전적인 부분에서만의 A->B 로의 이동이 아닌, 현재 그 기업가가 생활상에 어떤 변화를 맞고 있는지, 그 개인의 삶의 한부분을 함께 공유(share)하는 사람간의 관계(關係)가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P2P(people to people)방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change:[동사]바꾸다, 교환하다, 변화시키다.


키바(Kiva)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이라는 방식으로 대출의 방식을 change(바꾸다)했고,
                 미국의 한 투자자와 아프리카의 사업가가 서로의 이야기를 change(교환하다)하게했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그들의 삶을 change(변화시키다),변화시켰습니다.

"I change the world"
"나는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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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카드 한번 긁으실래요? :D

 

<출처>원클릭닷컴 공식블로그

[Micrifinance-KIVA#3] just begin... 키바(kiva)를 시작하다.

오늘은 키바(kiva)의 이야기 이지만 조금 셋길로 빠져볼까합니다. 가볍게 읽을만한 책 한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한번 크게 쉬면서.. 잠시 쉬었다 가세요 :D

매튜와 제시카가 가난한 자들의 삶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credit)의 위력을 확인한 뒤,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한가지의 질문을 머릿속에 품고 돌아왔다고 하는데요..그 질문은 바로

"how can we lend to a rural African entrepreneur?"
"어떻게 하면 아프리카 시골의 기업가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런 질문을 가지고 그들은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credit)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오랜 고민 끝에 마침내  "Sponsoring a business"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업 후원(sponsoring a business)"이라는 이러한 방식이 과연 가능할지 의심도 가고 의문점도 많았지만 그들은 "just begin", 일단 시작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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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begin... 이 말을 보면서 머릿속에 한 기업가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영국의 대표적인 기업가 Virgin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입니다.

그의 좌우명은 "용기를 내서 일단 해보자"라고 합니다. 절대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니까 이 일은 못하겠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가 그의 책(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리더스북, 2007)에서 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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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것이 꽤 괜찮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거나 개인적으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할 수 없지."라는 하찮은 말 한마디로 그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 일을 어떻게 성사시켜야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이제까지의 경험에서 찾을 수 없다면 방향을 바꿔서 다른 방법을 찾아봐라.
제 아무리 복잡한 문제도 해결책은 있게 마련이다."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라는 그의 책 제목처럼 키바(kiva)의 매튜와 제시카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맨처음 개발도상국의 농민에게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credit)의 싹을 티우고 싶어했던 제시카의 생각이 현실이 된 지금,
여러분들도 지금 상상하고 계신 것들이 있다면... 제시카와 매튜처럼 just begin..!! 그냥 일단 질러보는건 어떨까요?



 

그게 일이든... 사랑이든지 간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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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원클릭닷컴 공식블로그

 

[Micrifinance-KIVA#2] 이야기(story)와 공감(sympathy)의 힘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요?

앞서 말했던 것처럼 매튜와 제시카는 자신들이 느꼈던 감정(아프리카의 농민과 어부들의 사업을 돕고 싶다는)을 다른 이들도 역시 느낄꺼라 생각하고 이러한 이야기를 통한 대출방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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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은행에서 돈을 빌릴때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담보입니다. 담보는 집문서, 땅문서 등등 물질적인 것들도 있지만 신용과 같은 비물질적인 것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물질적인 담보든 신용과 같은 비 물질적인 담보든간에 키바(kiva)는 단순히 그 기업가의 사연, 즉 이야기(story)를 통해 대출을 결정하게 됩니다. 도대체 옆집에 사는 이웃주민도 아닌 머나 먼 아프리카 농민에게 이야기 하나만 듣고 빌려줄 수 있다는 점.

정말 놀랍고도 멋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들이 아프리카의 기업가에게 투자를 하게끔 만든 힘(power)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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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들 각자의 사연 즉, 이야기(story)의 힘이며, 그 이야기에 대한 공감(共感)의 힘이었습니다.

공감(共感)이란 사전적으로는 "남의 생각이나 의견, 감정 등에 대하여 자신도 그러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또는 "누군가와 같은 입장이 되거나 그 사람이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나도 유사하게 혹은 같게 느끼는 상태"로 정의를 내리기도 합니다.

공감능력은 공동체 형성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와 너, 당신 이라는 타자가 만나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share), 그 이야기를 통해 감정이입의 공감(sympathy)을 하는순간 '우리(we)' 라는 또 하나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그 누군가와 아프리카의 농민이 '우리'라는 공동체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단지 그들의 진실된 이야기와 몇번의 클릭이 전부였습니다. 비행기 값도 들지 않고 킹왕짱!! 경제적이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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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진실된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고, 이러한 작은 떨림들이 모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찍으면~ 남이되어~ 라는 노랫말처럼 작은 점 하나의 차이가 나의 일이되기도 하고 남의 일이 되기도 합니다.

맨처음 개발도상국의 농민에게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의 싹을 티우고 싶어했던 제시카의 생각은 "impossible",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진실된 "이야기(story)"라는 점하나를 찍어...... "i'm possible" . 아프리카 농민의 가능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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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힘, 공감의 힘!!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아~? :)

 

<출처>원클릭닷컴 공식블로그


[Micrifinance-KIVA#1] 세상을 향한 클릭 - KIVA

"컴퓨터 마우스 클릭한번으로 지구반대편에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도울수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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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va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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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힐리어로 단합, 동의라는 뜻의 키바(kiva)는 2005년 매트,제시카 플래너리부부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키바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39개국에서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키바(kiva)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을 다니던 제시카가 수업에 초청된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빈곤자들의 은행 그라민뱅크 창시자, 노벨평화상수상)의 강의를 접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프리카에 마이크로크레디트의 씨앗을 뿌릴까 고민하던 중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매트가 함께 하면서 키바가 탄생되었습니다. 더불어 둘의 예쁜 사랑도 탄생(?)되었다죠? :)


키바(kiva)는  매우 작은 금액조차 없어서 자립할 수 없는 수많은 제3세계 국가 사람들에게 인터넷이라는 매우 간편한 방법을 이용하여 소액자금을 대출해 줍니다.소액자금을 대출한다는 점에서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과 유사하지만, 은행이 개인에게 대출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개인에게 대출을 해준 다는 점, 그리고 온라인상에서 이루어 진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바(kiva)의 대출 시스템은 대출을 원하는 개발도상국의 '기업가'와 이를 돕고자 하는 '대부자(lender)'를 직접 연결하는 P2P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후에 다시 자세히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D


그럼 여기서 잠깐!! 키바(Kiva)의 운영방법(tool)에 앞서 이들 부부가 어떤 생각으로 키바를 탄생시켰는지 궁굼하지 않으세요? 

매튜와 제시카는 3개월간 아프리카에서 생활을 하면서 3가지 를 깨닳게 되었다고 합니다.

첫째,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개발도상국의 나라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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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가 매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제시카는 아프리카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그들은 전화를 통해 연결될 수 있는 것처럼, 거리(distance)의 의미는 오늘날의 통신세계에서는 그 의미가 작다는 것입니다.

정말 신기하고 재밌지 않으세요? 내가 마우스 한번 클릭한 걸로 지구 반대편의 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거. 정말 지구촌이라는것을 새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둘째, 가난한 자들의 기업가 정신은 생각보다 뛰어나다 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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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실리콘벨리보다 이윤면에서는 뒤쳐지지만, 기업가정신면에서는 실리콘벨리의 기업가들만큼 강하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노숙자에서 기업의 CEO가 된 사례들이 간간히 들리는데요, 그만큼 지금 당장 보이는 그 사람의 물질적인 면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능력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이야기(story)는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매우 강력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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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와 제시카는 자신들이 느꼈던 것처럼 자금을 필요로하는 아프리카의 농민과 어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른 친구들도 그들의 사업을 돕고싶어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 그 사람 하나하나의 사연들이 있어, 언어, 문화, 부의 정도가 다를지라도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story)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바로 공감(共感)입니다. 타인의 감정, 상황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공감.


키바(kiva)의 대출 시스템은 인터넷이라는 기술(tool)이전에 바로 이러한 '공감(共感)' 이라는 바탕이 시스템이 돌아 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생각의 힘을 믿습니다." 라는 한 기업의 광고문구처럼
매튜&제시카 부부의 이러한 3가지 생각은 저 멀리 아프리카의 기업가에게도 힘(power)이 되는 가공할 만한 위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D


그럼 다음 글에서는 '공감(共感)'에 대하여 한번 이야기 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출처>원클릭닷컴 공식블로그


2008년 12월 28일 일요일

책을 한권 샀습니다.

2008년 마지막 일요일, 일요일의 단잠에 빠져있을 법도 하지만, 8시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떴다. 방바닥에서 밍그적 밍그적 일요일 오전의 TV프로그램을 졸린 눈으로 보고있는 모습이 지극히 정상일텐데, 마지막 일요일이 아쉬웠는지, 어느덧 샤워를 하고, 지하철을 나섰습니다.

 

문득, 넥스터스에서 발간한 책이 드디어 나왔다는 이야기가 생각나, 교보문고에 들렸습니다.

"아름다운 거짓말" 이라는 책을 교보문고 안쪽의 신간코너에서 볼 수 있었다.

 

이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한건 작년 가을이었던것 같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넥스터스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사회적기업이 뭔지를 알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올 가을 KAIST에서 개설한 Social Enterprise Nonprofit Management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유익한 정보를 알아간다는 느낌과 더불어 이 젊은이들의 열정이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젊기에, 도전을 하고, 88만원 세대라는 굴레속에서도 새로운 세계를 향해 열정을 쏟는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면 서평 한자락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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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씩 사주세요^^

 

2008년 마지막 일요일, 그 씁씁한 뉴스

블로그의 첫 포스팅의 제목을 정했지만, 마치 2008년 한해를 우중충하게 마무리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씁쓸합니다. 평소 몸담고 있는 회사의 특성상, 금융과 대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터라, 오늘 N포털의 메인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이 이야기는 한숨과 더불어 해결책을 강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빌리기 어렵다..서민들 '사면초가'- 연합뉴스 08-12-28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으로 금융권의 가계 대출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은행들의 신규 대출이 정부와 금융당국의 독려로 중소기업에 쏠리면서 개인들은 돈 빌리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저축은행과 보험사 등 제2금융권과 등록 대부업체도 가계 대출을 꺼리면서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은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중순부터 전 영업점에 1억 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은 본점 승인을 받도록 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부실 규모가 커질 수 있는 고액 대출은 사실상 해주지 말라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신용대출의 한도를 크게 낮췄다.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 임직원,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엘리트론'의 대출 한도는 1억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의사를 위한 `닥터론'의 대출 한도는 2억 원에서 1억2천만 원으로 각각 내렸다.

   하나은행은 신용등급 1~10등급의 개인 가운데 종전에는 상위 1~7등급에 대해 신용대출을 해줬으나 지금은 7등급에 대한 대출을 중단했다. 국민은행은 아파트 구입을 위한 중도금 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등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엄격히 취급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말까지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대출도 늘려야 하기 때문에 가계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영업자와 같은 중소 상공인이 많이 이용하는 저축은행도 신규 대출을 줄이고 있다. 저축은행들의 10월 대출 증가액은 6천424억 원으로 3~9월 월평균 증가액 7천203억 원보다 감소했으며 내년초에도 이런 추세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 역시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꺼리고 있다. 대신 보험금을 담보로 잡아 떼일 염려가 없는 보험약관 대출은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다.

   대형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보험사들도 유동성(자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신용대출을 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용카드사들은 최근 몇 개월간 사용실적이 없는 회원에 대해서는 연체 금액이 없고 신용등급에 변화가 없어도 이용 한도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 이모(39.회사원) 씨는 "카드사가 결제 한도를 30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신용등급이 9~10등급으로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은 등록 대부업체를 찾아가고 있지만 사정은 마찬가지다. 45개 중.대형 대부업체의 신규 대출액은 지난 7월 1천886억 원에서 10월 885억 원으로 급감했고 11월 이후에는 500억 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1월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사금융 피해상담 건수가 작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3천715건에 이를 정도로 불법 사채시장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들이 가계 대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민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소액 신용대출 사업을 확대하고 서민대출 중개업체인 `이지론'을 통한 대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라경제가 어려운 실정이고, 부실을 막기위해 대출조건을 강화하고, 대출금액을 낮추는 정책이 마땅하겠지만, 결국 서민들은 더더욱 급전을 구하기 어려워지겠고, 불법대부업체로 내 몰릴수밖에 없는 일이 벌어지는건 아닌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문득, 예전에 보았던 동영상이 하나 생각나네요.

 

<2007. 7.16 EBS지식채널e "조금만 빌려달라고 해 봐요">